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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H 유전자를 잃은 인간만 심장 마비에 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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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 말하는 “CMAH 유전자를 잃은 인간만 심장 마비에 걸리는 이유

 

 

BBC에서 늘 글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번에는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 인간의 조상은 아주 먼 옛날 유전자 하나를 잃었다고 합니다.

 

 

그 잃어버린 유전자는 “CMAH 유전자라고 불리고, 20만 년 전까지 존재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유전자는 인류가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던 시기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라진 “CMAH 유전자의 부재로 인해 인류가 심장마비에 취약해졌다고 미국 샌디에이고 의과 대학에서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

 

 

이 심혈관 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런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매년 1,790만 명에 달하고, 2030년에는 2,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좀 무서운 병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심장 질환은 대부분이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지방 축적으로 인한 동맥 막힘)이 원인이 되어 장기로의 혈류를 막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무서운 동맥경화증..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이러한 심장 질환은 인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포유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 예로 침팬지, 향유고래를 포함한 돌고래 등은 심장 질환을 거의 겪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인간만 심장 질환에 약할까?

 

 

인간의 특성

 

 

이번 연구진 중 한 명인 아지트 바르키는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이 인간 이외 동물에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는 10년 전에 인간의 심장에 위험한 요소들(생활 방식, 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단, 고혈압)이 다른 포유류인 들에게도 위험한지 확인 실험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인간에게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해로운 생활양식이 동물들에게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변형을 겪거나 비정상적으로 많은 콜레스테롤을 주입하지 않는 다른 동물들은 심장 질환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CMAH 유전자와 심장 질환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CMAH 유전자를 활성/비활성 시킨 실험용 쥐에게 같은 환경을 제공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유전자 변형이 있던 실험 쥐에서 동맥 내 2배 이상의 지방 축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결과를 토대로 말하길 실험용 쥐의 CMAH 부재가 체중이나 지질 변화 없이 경화증 발병 경향을 분명히 증가시킨다.”인간이 CMAH 유전자 소실로 인해 심장 질환 확률이 높아졌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

 

 

불충분한 신체 활동, 높은 콜레스테롤, 나이, 당뇨병, 비만, 흡연, 소고기 등 붉은 고기 섭취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연구진은 재미있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런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15%의 환자도 심혈관 질환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심혈관 질환은 후천적 요인이 관여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유전자의 존재유무라는 것입니다.

 

덧붙여 "이는 심혈관 위험 요소가 없는 채식주의자에게도 여전히 심장 발작이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후천적 요인을 무시하지는 마세요. 85%는 후천적 요인과 선천적 플러스 후천적으로 왔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MAH 유전자”?

 

 

CMAH는 애초 Neu5Gc라는 시알 산(sialic acid)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를 섭취할 때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류에게서 CMAH 유전자가 비활성화 된 이후 우리 신체는 Neu5Gc 물질을 내부에서 생산되던 것에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어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우리가 붉은 고기 섭취를 통해 많은 양의 Neu5Gc가 생성되면 항체가 면역 반응을 일으켜 제노시알리티스(xenosialitis)라는 만성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경화증을 유발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실험쥐에 Neu5Gc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게 했더니 경화증 발병 확률이 2.4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 붉은 고기도 먹지말라는 건가요... 아님 조금만 먹으라는 건가요...둘다 싫은데...

 

 

 

 

 

 

 

 

이 연구에서 부족한 점

 

 

이 연구팀은 대단한 발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네네 과제비를 많이 따야죠.

 

이들이 말하는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하는 부분은 인간의 조상이 Neu5Gc 합성과 CMAH 유전자를 잃어버리게 된 시기가 불확실한데, 보편적 진화 이론 중 하나인 자연 선택의 기반을 둔 몇몇 가설들이 있지만, 아직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CMAH 유전자의 상실이 무조건적으로 나쁜 일 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유로는 “CMAH 유전자를 잃음으로써 장거리를 걸을 수 있는 능력과 출산율을 제어하는 능력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렇게 기초연구가 탄탄한 외국이 부럽고, 이제 이 “CMAH 유전자에 대해 나왔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져와서 활용연구를 엄청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눈앞에 돈이 되는 연구는 기가 막히게 잘하는 나라니까요.

 

원문참조: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915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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