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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 '만사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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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 말하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 '만사 무사

 

 

 

 

 

 

역사상 가장 많은 부를 이룬 사람은 누굴까?

 

이런 궁금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포브스에서 발표된 억만장자 리스트 1위에 오른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 일까?

그의 재산은 약 1310억 달러(1486000억원)이라고 한다. 감히 상상도 안되는 돈의 액수인데... 가장 부자 였을까?

 

결론은 아니라는 거다. 어마어마한 부를 이룬 것은 맞지만, 역사에 이름을 올리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다고 합니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부자는 아래와 같고, 그중 1위는 만사 무사로 가진 재산이 측정 불가도 아니고... 표현 불가라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최고 부자 10

 

1. 만사 무사 (1280-1337, 말리 제국의 왕) 표현 불가

2.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63 BC-14 AD, 로마 황제) 46000억 달러

3. 신종 (1048-1085, 북송의 황제) 측정 불가

4. 악바르 1(1542-1605, 무굴 제국의 황제) 측정 불가

5. 앤드루 카네기(1835-1919, 스코틀랜드계 미국 사업가) 3720억 달러

6. 존 록펠러 (1839-1937, 미국 사업가) 3410억 달러

7.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로마노프(1868-1918, 러시아의 차르) 3000억 달러

8. 미르 오스만 알리 칸 ( 1886-1967, 인도의 왕) 2300억 달러

9. 정복자 윌리엄(1028-1087, 영국 노르만 왕조 1대 왕) 2295억 달러

10. 무아마르 카다피(1942-2011, 리비아의 장기 통치자) 2000억 달러

 

출처: 머니닷컴, 셀러브리티넷워스

 

 

 

 

 

 

 

 

만사무사는 누구인가?

 

 

황금의 왕이라고 불린 14세기 서아프리카를 통치했던 말리 제국을 통치한 왕이라고 합니다.

 

이런 만사 무사는 1280년 왕가에서 태어났고, 1312년까지 말리 제국을 통치한 만사 아부-바크르가 그의 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왕인 형은 대서양에 대한 갈망이 강해서 수천 명을 태운 2000척의 배를 이끌고 대서양 원정을 떠났고,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돌아오지 않은 형을 대신해서 왕위에 오른 차기 왕이 만사 무사라고 합니다.

 

이렇게 형의 부재로 왕위에 오른 만사 무사는 자신의 집권기에 말리 제국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습니다. 그 성장 범위가 어느 정도냐면 팀북투를 포함한 24개 도시가 말리 제국에 병합됐는데, 제국의 영토는 대서양 해안에서 현재의 니제르, 세네갈, 모리타니, 부르키나파소 일부까지 약 2000마일에 걸쳐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영토만 광활했으면 부자였을까요?

 

그의 재력은 영토에서만 나온 게 아니라 제국 내 영토에는 황금이나 소금 등 자원도 풍부했다고 합니다. 그 양이 어느 정도냐면 만사 무사통치기에 말리 제국은 구세계 황금의 거의 절반을 보유했다고 합니다. (영국 박물관 자료).

 

당연스럽게도 이 모든 재물은 말리 제국의 왕인 마사 무사의 소유였으니 그 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왜? 파악불가인지 알 것 같습니다.

 

이에 캐슬린 빅포드 베르족(노스웨스턴 대학교 부속 블록 뮤지엄 오브 아트 부 관장)만사 무사는 중세 시대 부를 상징하는 귀중한 자원을 거의 무한정으로 소유했다” “ 황금을 포함한 상품의 대규모 무역이 그의 영토 안에서 이뤄졌고, 이를 통해 그는 더욱더 부유해졌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한 일화로 어찌나 가진 재물이 많았던지, 그가 호의로 금을 풀자 카타르 경제가 붕괴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일화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대학교 루돌프 부치 웨어 역사학과 부교수는 "만사 무사의 재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파악도 표현도 불가능하다"라고 말했고, 제이콥 데이비슨 역시 2015'아프리카의 왕'에 대한 머니닷컴 기고에서 "만사 무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누구보다 부자"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또한 2012년 미국 웹사이트 셀러브리티넷워스는 만사무사의 재산을 4000억 달러로 추산했으나 경제사학자들은 "그의 부는 숫자로 못 박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의 메카 성지순례

 

 

예전 말리 제국은 금이 넘쳐나는 곳이었지만, 그다지 잘 알려진 왕국은 아니었는데, ‘만사 무사가 독실한 무슬림이라서 사하라 사막과 이집트를 거쳐 메카로 성지순례를 떠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합니다.

 

이때 성지 순례에 떠난 성지 순례단은 6만여 명에 달했고, 구성으로는 궁정 신하, 군사, 재담꾼, 상인, 낙타를 끄는 사람, 12000명의 하인, 식량으로 쓸 염소 떼와 양 떼 등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이정도의 세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거의 국가가 움직인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때 하인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금과 최고급 페르시아산 비단을 두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들은 카이로에서 자신들의 재력을 과시하듯 뽐냈다고 합니다.

 

그 내용으로는 만사 무사가 카이로에 3개월간 머무르면서 금을 물쓰 듯이 썻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양을 썻는지 그 지역의 금 가격이 10년간 폭락했고, 경제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원피스에 나오는 황금향이 말리 제국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때 경제 폭락을 현재의 금액으로 환산한 미국의 스마트에셋닷컴은 만사 무사의 성지순례가 금 가격 폭락을 가져와 중동 지역에 만든 경제 손실이 약 15억 달러였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넘치는 금을 쓴 것이든, 낭비한 것이든 만사 무사가 성지순례하며 많은 금을 쓴 건 분명하였지만, 그는 대단히 관대한 왕이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금향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만사 무사는 말리와 자신을 지도에 남겼는데 1375년 무렵 카탈루냐 아틀라스 지도에는 아프리카 왕이 팀북투 꼭대기에서 황금 의자에 앉아 황금 덩어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오고, 팀북투는 아프리카판 엘도라도가 됐고, 각처에서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500여 년이 지난 19세기에 유럽인들이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를 찾아 세계 각처로 파고들 때, 팀북투가 표적이 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1327년 만사 무사의 황금으로 '징게레베르 사원'을 짓죠... 징게레베르 사원은 만사 무사가 메카에서 돌아올 때 이슬람학자 몇 명을 데려왔는데, 이 이슬람 학자중에 선지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예도 있었고, 아부 에스 하크 에스 사헬리라는 안달루시아 시인이자 건축가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중 건축가가 훗날 징게레베르 사원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해지는 바로는 만사 무사가 이 건축가에게 황금 200kg을 줬다고 합니다. 한돈에 3.75g이니까... 200kg이면 53,333... 흠흠

 

 

 

 

 

 

 

이런 만사 무사는 예술과 건축을 장려하는 것뿐 아니라, 학교, 도서관, 사원 등을 지을 수 있게 후원했다고도 합니다. 이 정책으로 팀북투는 이내 교육의 중심지가 됐고, 세계 각국에서 유학생이 찾아와 훗날 상코레 대학이 됐습니다. 이런 만사 무사는 서아프리카에서 교육이란 전통을 싹 틔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런 만사 무사는 1337,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아들들은 제국을 하나로 묶어 통치하는 데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결국 후손들을 따라 분할되었습니다. 그 후 제국은 날로 쇠락해가면서 훗날 유럽인들의 침략에 흔적마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원문참조 : https://www.bbc.com/korean/news-4757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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